“김치는 중국음식” 우기던 中 인플루언서···얼굴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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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인기 인플루언서(왕훙)가 2년만에 복귀하면서 '김치 공정'이 재개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의 인기 동영상 크리에이터 리쯔치(33)는 최근 중국의 '농촌청년부지도자협회'가 제작한 중국농민추수절 홍보영상에 출연했다.
리쯔치는 김치를 담근 뒤 김치찌개를 끓이는 영상을 올린 뒤 이를 '중국 전통 요리', '중국 음식'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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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인기 인플루언서(왕훙)가 2년만에 복귀하면서 ‘김치 공정’이 재개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의 인기 동영상 크리에이터 리쯔치(33)는 최근 중국의 ‘농촌청년부지도자협회’가 제작한 중국농민추수절 홍보영상에 출연했다.
리쯔치는 2021년 10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달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이 영상은 게시 직후 수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더우인(틱톡),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 영상에 올랐다.
리쯔치는 더우인과 웨이보,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다. 모든 플랫폼의 구독자 수를 합치면 1억명이 넘으며,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5000만회 이상 재생됐다.
농촌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농사를 짓고, 말을 타는 등 중국 농부의 생활을 담아내는 것이 주 콘텐츠다. 농촌을 부흥시키겠다는 중국 공산당의 계획과 맞아떨어지면서 공공기관의 홍보대사로도 여러 차례 위촉됐다.
2021년에는 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면서 ‘김치 공정’ 논란이 제기됐다.
리쯔치는 김치를 담근 뒤 김치찌개를 끓이는 영상을 올린 뒤 이를 ‘중국 전통 요리’, ‘중국 음식’으로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리쯔치가 정부 기관지인 인민일보나 공산당 청년동맹으로부터 여러 차례 수상한 것으로 미뤄 ‘중국 정부의 계획적인 선전’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빚으면서 2년간 영상 게재가 중단됐다. 상표권을 두고 리쯔치와 소속사가 대립했으나 지난해 말 양측이 몐양 중급인민법원의 중재안을 수용해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리쯔치의 영상 공개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얼굴이 2년 전과 달라졌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중국 매체는 얼굴에 붓기가 있는 점과 턱 윤곽이 달라졌다는 점 등을 미뤄 성형설을 제기했으나 리쯔치는 이와 관련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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