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투어 반도핑정책 위반해 3개월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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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반도핑 정책을 위반해 3개월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벤 안(안병훈)이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때문에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오는 11월 31일까지 3개월간 출전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는 "벤 안이 먹은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하는 성분이 포함됐다"며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 잘 협조했고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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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안병훈(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반도핑 정책을 위반해 3개월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벤 안(안병훈)이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때문에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오는 11월 31일까지 3개월간 출전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PGA 투어는 "벤 안이 먹은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하는 성분이 포함됐다"며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 잘 협조했고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기침감기에 걸렸다. 증상이 심해져 어머니가 한국에서 판매되는 감기약을 권해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복용했다. 나중에 그 약에 금지된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기침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철저하게 살피지 못한 걸 후회하며 내 행동에 전적인 책임을 진다. 이 과정에서 나를 지원해준 PGA 투어에 감사하고 새해 대회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적었다.
안병훈은 하지만 이번 징계 조치로 별다른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 올시즌 페덱스컵 랭킹 44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이미 내년 풀시드가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징계 기간 열리는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아도 된다.
안병훈은 2022-2023 시즌 PGA 투어 31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두는 등 톱10에 4차례 들었다. 내년 시즌에 총상금 2000만 달러가 넘는 시그니처 대회를 포함해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안병훈은 17세였던 2009년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했으며 2015년에는 DP월드투어 프래그십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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