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룡' 엑손모빌, 셰일오일 기업 80조원에 인수

정아임 기자 2023. 10. 12. 06:3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이 올해 업계 최대 규모인 6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80조 5천억 원짜리 초대형 인수 계약을 성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1일 엑손모빌과 미국 셰일오일 시추업체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의 인수 협상이 타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는 퇴적암층에 섞여 있는 원유나 가스를 채굴하는 미국 셰일 업체 중에서도 선두 업체입니다. 

미국의 주요 원유 생산지인 텍사스의 퍼미언 분지에서 경쟁 업체들보다 많은 시추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이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를 인수함에 따라 미국 내에서 독보적인 원유 생산자로서의 위치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유 가격 급등의 최대 수혜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엑손모빌은 지난해 557억 달러(약 74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뒀습니다.

엑손모빌은 내년 상반기에 인수작업이 완료될 경우 퍼미언 분지에서만 하루에 1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