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닿아있지 않아도 1등 항구도시 '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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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과 브람스의 탄생지인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무역항이자 베를린에 이은 독일 제2의 도시이다.
정식 명칭은 함부르크 자유 한자 도시다.
지금도 함부르크는 1인당 주민 소득이 독일 내에서 1등인 부자 도시다.
오래된 건축물이 많은 함부르크과 부산은 서로 교류하면 도시 재생에 대해 서로 조언을 주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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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과 브람스의 탄생지인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무역항이자 베를린에 이은 독일 제2의 도시이다. 인구는 대략 180만 명으로 그 어떤 주에도 속하지 않은 채 독립적인 지위를 가졌다. 정식 명칭은 함부르크 자유 한자 도시다.
바다와 접해있지는 않지만 중세시대에 북해와 엘베 강가에 있어 항구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 지금도 함부르크는 1인당 주민 소득이 독일 내에서 1등인 부자 도시다.
함부르크를 논하면서 멘델스존과 브람스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의 고향이자 독일에 최초로 1678년에 오페라 극장이 생겼다. 함부르크는 예술과 가까운 도시다. 게다가 시립 미술관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최초의 미술관이기도 하다.
함부르크는 비슷한 지리적 특성과 분위기로 부산과 자매 결연을 맺고 경제, 문화적인 교류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오래된 건축물이 많은 함부르크과 부산은 서로 교류하면 도시 재생에 대해 서로 조언을 주고 받고 있다.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창고 건물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함부르크에서 이 건축물의 활용은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였을터. 이미 많은 창고 건물이 사무실이나 갤러리, 카페 등으로 변신했다. 지금도 비어 있는 창고을 재생해 활용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함부르크는 점점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그 중심에 하펜시티가 있다. 엘베 강 북쪽 강변에 위치한 하펜시티는 자유무역항으로 큰 역할을 했지만 19세기 다른 교통수단의 발달로 그 의미가 퇴색됐다. 점점 폐허로 변한 하펜시티를 하펜시티 프로젝트로 성장시켰다.
이 프로젝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엘베 필하모니 콘서트홀이다. 대형 코코아 저장용 창고의 상부에 새 건물을 얹어 함부르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콘서트홀에 오르면 함부르크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것으로 전망대 역할까지 하고 있다. 멀리서 콘서트홀을 바라보면 마치 엘베 강의 출렁임을 닮은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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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유정 여행작가 yj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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