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부러워하는 '한국', 70년 만에 '선진국'되다
[편집자주]대한민국 경제는 언제나 시련과 마주했지만 절대 쓰러지지 않았다. 일제강점기를 극복하고 한국전쟁 폐허를 견디는 동안 선대 기업 경영인들이 일군 탄탄한 경제 성장의 초석은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됐고 이를 이어 받은 후대 경영인들은 한 발 더 나아가 글로벌 무대를 경제 영토로 확장시켰다. 전 세계의 도움 속에 도약의 땀을 흘렸던 과거를 딛고 이제 지구촌의 리더로 우뚝 서 '오뚝이 대한민국'의 DNA를 만방에 뽐내고 있다. 21세기 더 높은 비상을 꿈꾸는 대한민국은 오늘도 미래를 향해 성큼 전진한다.

①모두가 부러워하는… 70년 만에 '선진국'되다
②뭐든지 척척… 세계 속의 대한민국
③대한민국 경제의 윤활유 '소·부·장'
④아직 부족한 한국 경제의 체력… 부족한 1% 채우려면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하는 유일한 나라'로 올라선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에는 늘 기업인들이 중심에 섰다. 선대 경영인이 맨손으로 일군 기업은 경제 발전과 도약의 초석이 됐고 후대 경영인이 글로벌 무대로 영토를 넓히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일궜다. 숱한 위기를 딛고 일어선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를 호령하는 '넘버원 퍼스트무버'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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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0년 넘게 한반도가 둘로 갈라선 동안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고 지구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받던 나라는 어느새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30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ODA 규모는 16위, 경제 규모 대비 지원 규모는 회원국 중 28위에 머물렀지만 예산 규모 증가에 따라 다른 나라들과 비교한 원조 규모 수준도 개선될 전망이다.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은 최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에서 "정부는 학계·시민사회와 '원팀'으로 개발협력 혁신과 발전 노력을 경주해갈 것"이라며 경제 발전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이 지구촌의 도움을 받은 것 이상으로 골고루 베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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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업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업보국' 이념으로 현재의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의 토대를 닦았다.
오늘 날 SK그룹은 고 최종건 초대회장이 기틀을 다졌다. 본인이 다니던 일본인 경영의 선경직물공장을 1953년 인수해 선경직물을 세웠다.
선경직물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직물 장사에서 무역, 정유화학 등으로 넓힌 그는 폐암 투병으로 인해 불과 47세이던 1973년 작고했지만 그가 다져 놓은 선경직물은 오늘날 4대기업으로 성장한 SK그룹의 밑거름이 됐다.
현대그룹을 세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자신 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20세기 대한민국 경제 부흥을 주도한 대표적 선대 경영인이다.
그는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현대건설·현대제철 등 수 많은 현대가 기업이 있게 한 원동력이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춧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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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든 걸 바꾸라"며 경영진에 혁신 DNA를 심은 그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은 안일했던 삼성 기업 문화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고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 삼성전자를 이룩하는 기폭제가 됐다.
2020년 별세한 고 이 회장에 이어 삼성을 지휘하는 이재용 회장은 스마트폰·반도체·TV 등의 1위를 이끌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동반자이자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뒤를 쫓던 기업에서 글로벌 무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강한 추진력을 닮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무대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에 몰두했다.
그의 추진력을 이어받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0년대 이후 전기 및 수소차·자율주행·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봇·달 탐사 등 미래 모빌리티 선두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그의 청사진은 미국과 일본, 유럽 브랜드로 넘치던 글로벌 완성차시장의 중심에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를 각인 시키는 성과로 나타났다.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뒤를 이은 고 구자경 명예회장이 LG를 국민기업의 반열에 올려놨다면 고 구본무 선대회장은 '럭키금성'에서 LG로 사명을 바꾸고 '정도경영' DNA를 내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 이바지와 함께 과정의 정의로움까지 강조하는 정도경영 이념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고 이는 LG의 미래 전략 기틀이 됐다.
이어 수장에 오른 구광모 회장은 40대 경영인의 젊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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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2009~2011년)와 최근 3년 동안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등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적이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을 일으킨 국내 기업의 저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합을 맞춰야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조경엽 한경연 경제연구실장은 "선대 기업 경영인들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탁월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오늘날 대한민국 경제의 주춧돌을 마련했다"며 "후대 경영인들은 혁신을 더해 영역을 넓히려 하지만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위기 극복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비슷한 입장이다. 성 교수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 위험 관리라는 세 개의 키워드가 맞물려 유기적인 경영이 실현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초창기 기업은 활발한 외자 유치와 수출을 통해 자본을 축적하며 몸집을 키웠지만 현재의 기업 경영은 규제 이슈와 늘 평행선을 달려 쉽지 않다"며 "앞으로 정부가 각종 규제를 어떻게 적용하고 바꾸는지에 따라 기업의 위기 대응과 성장 전략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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