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몬스터’ ‘휘브’…11월, 대형 신예 아이돌 그룹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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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팝의 연말은 결산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YG)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와 배우 명가이자 유력 제작사이기도 한 씨제스스튜디오(씨제스)의 야심작 휘브(WHIB)가 그 주인공들.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는 한편, 'YG 슈퍼 걸그룹 7년 주기설'이 더는 '가설이 아닌 정설'임을 방증하듯 '블랙핑크 등장 후 7년' 바로 올해 이뤄지게 돼 더욱 이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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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브’, 배우 명가 씨제스 첫 아이돌로 기대 UP
이들의 연쇄 데뷔는 새 인재에 늘 목마른 케이팝에 유의미한 ‘수혈’로 벌써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영향력 면에서 대표주자들임을 공인받은 기획사를 뿌리로 두고 있단 점, 공교롭게 데뷔 시점 또한 엇비슷해 그 후광이 더욱 커졌다.
먼저 베이비 몬스터는 YG의 미래를 책임질 ‘포스트 블랙핑크’로 불리며 데뷔전임에도 상당 규모 ‘잠재적 글로벌 팬덤’을 지원군으로 확보한 남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무려 312만 명에 달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와 4억5000만회에 육박하는 누적 조회수가 그 증거다.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는 한편, ‘YG 슈퍼 걸그룹 7년 주기설’이 더는 ‘가설이 아닌 정설’임을 방증하듯 ‘블랙핑크 등장 후 7년’ 바로 올해 이뤄지게 돼 더욱 이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YG 걸그룹 계보로도 풀이 가능한 7년 주기설은 2009년 투애니원, 2016년 블랙핑크, 올해 베이비 몬스터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하면 배우 명가이자 영화, 드라마 제작사이기도 한 씨제스의 신예 보이 그룹도 동반 화제다. 8인조 아이돌 휘브로 베이비 몬스터 출발을 알린 불과 몇 시간 전 공식 데뷔를 선언했다.
화이트(WHITE) 앤드 블랙(BLACK)의 합성어 휘브는 정제된 세련미를 추구해 온 소속사 씨제스의 핵심 이미지를 케이팝에 적용, ‘하이엔드(High-End) 보이 밴드’란 전무후무한 색채를 드러낼 예정이다. 일종의 예고편 격인 멤버 8인의 프로필 포스터는 공개 즉시 각종 아이돌 커뮤니티 상에 핫 이슈로 떠오르며 5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성공을 점치게도 했다.
씨제스는 설경구, 문소리와 라미란, 류준열 등 톱 배우를 비롯 거미, 노을 등 정상급 뮤지션이 몸담고 있으며, 지난해 최고 화제작 가운데 하나였던 영화 ‘올빼미’로 제작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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