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란 배후설…美 당국자 "이란 사전 인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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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소식입니다.
양측의 사망자가 2천여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번 공격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송태희 기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고요?
[기자]
양측의 사망자가 2천여 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지상군 투입 준비를 사실상 완료했습니다.
미 CNN은 현지시간 11일 미국인과 가자 지구에 거주 중인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인접한 이집트로 대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실상 지상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이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계획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이란의 지시·조율 증거는 아직 없다"며 "최종 결론을 내리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란 개입설이 확인될 경우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은 국제유가인데요.
세계 1·2위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만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현지시간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 만났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세계 석유 시장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같은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우리는 사우디와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공식적인 반응 외에 두 국가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앞서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는 평화로운 해결을 이야기하면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자이쥔 중동 문제 특사는 팔레스타인 외교부 제1차관과 통화에서 팔레스타인인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휴전과 민간인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에 대해 인도주의적 원조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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