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0.7% 상승…FOMC 9월 의사록 "추가 긴축 신중"[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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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중동 불안은 여전했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이 실렸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최근 금리의 움직임과 연준 관계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함께 이번 회의록이 투자자들에게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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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중동 불안은 여전했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이 실렸다.
◇중동 전쟁 불확실성에 금리 동결 기대감
1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65.57포인트(0.19%) 상승한 3만3804.87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71포인트(0.43%) 오른 4376.95, 나스닥 종합지수는 96.83포인트(0.71%) 뛴 1만3659.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마지막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계속 올랐다.
이날 공개된 9월 19~20일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경제, 유가, 금융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절한 추가 정책 확정의 범위를 결정하는 데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최근 금리의 움직임과 연준 관계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함께 이번 회의록이 투자자들에게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발표는 과도한 긴축의 위험을 강조하고 있다"며 "지난 3주 동안 금리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금리 인상을 목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연준의 "데이터 의존도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연준의 결정은 다음날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PI에 앞서 나온 9월 미국 생산자물가(PPI)는 에너지 제품 비용 상승으로 예상보다 많이 올랐지만, 공장의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완화되고 있다는 것이 재확인됐다.
◇10년물 국채금리 2주 만에 최저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가 1.4% 떨어져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엑손 모빌이 경쟁사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를 595억 달러에 전량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주가가 3.6% 급락한 것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파이오니어 주가는 1.4% 상승 했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업종은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으로 2% 올랐다.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유틸리티도 1.6% 상승했다.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적으로 공격한 이후 중동 전쟁이 격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스라엘은 긴급 통합 정부를 구성하고 군대가 하마스 무장 세 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보복의 일환으로 팔레스타인인 거주지역인 가자 지구를 계속 공습했고 수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
기업공개(IPO)는 이날 증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독일 신발회사 버켄스탁의 주가는 12.6% 폭락한 40.20달러에 마감했다. 버켄스탁의 주가는 IPO 가격인 46 달러에서 더욱 멀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1.65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1.19대 1의 비율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12개의 52주 신고가와 10개의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44개의 신고가와 206개의 신저가를 나타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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