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하마스 무차별 살상, 강력 규탄"
[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중동 상황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하마스의 무차별공격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이후 입장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대통령실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로 불확실성이 커진 경제와 외교안보분야를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중동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해 온 대통령실이 어제 이 자리에서는 분명해진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하마스 무장세력에 의한 민간인 무차별 살상과 인질 사태는 국제인도법을 명백히 위반한 테러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평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는데, 이와 비슷한 내용이 어제 미국 상원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도 언급됐습니다.
국제유가와 환율의 움직임,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변동성에 대해선 관계부처에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시했습니다.
작은 외부 충격에도 안보와 경제가 한꺼번에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해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 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귀국 대피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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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2567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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