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에 민주당 진교훈…17%p 격차 '낙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내년 총선 모의고사이자 수도권 민심 가늠자라는 평가를 받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최종 득표율 56.52%로 당선됐습니다.
[김태우/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포인트 넘는 큰 표 차로 이겼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총력전을 벌인 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패배의 책임을 묻고,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총선 모의고사이자 수도권 민심 가늠자라는 평가를 받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최종 득표율 56.52%로 당선됐습니다.
39.37%를 득표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포인트 이상, 4만 1천 표 이상의 큰 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 1.83%, 진보당 권혜인 후보 1.38%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강서구청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내준 지 1년 4개월 만에 탈환했습니다.
진 당선자는 상식과 원칙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교훈/서울 강서구청장 당선자 :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같은 시각 김태우 후보는 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김태우/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국민의힘은 "강서구민과 국민이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 기조 대전환과 인적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고, 이재명 대표는 SNS에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고 적었습니다.
진 당선자의 구청장 임기는 당선 직후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유미라)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5세 이스라엘 여성, 하마스 격퇴하고 마을 지켰다"
- "늦잠 잤습니다" 8분 지각한 고3 목 조르고 뺨 때린 담임
- "요즘 킹크랩 가격 보셨어요?"…러시아산 어떻게 됐길래
- 잔혹한 인질 사냥 SNS에 버젓이…"제발 석방" 애끓는 가족들
- 수원 전세사기 '쪼개기 대출'에 당했다
- [인터뷰] "오빠랑 시상식 전에"…신유빈이 전한 '볼 하트' 세리머니 비하인드
- '악마의 무기' 백린탄 사용 의심…"이스라엘이 쐈다"
- [단독] 술 마시고 열차 운행한 직원들…코레일은 '식구 감싸기'
- 양육비 안 준 '나쁜 부모' 첫 형사 재판…징역 6개월 구형
- "이제 왔다갔다 하지 마시고"…'나는 솔로' 16기 영숙, 이번엔 정숙 공개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