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혼란 틈타 이란의 중동 주둔 미군 공격 우려"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을 틈타 이란이 중동에 주둔한 미군을 공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시리아에 있는 이란의 대리 세력이나 페르시아만의 이란군이 역내 불안정을 기회 삼아 이라크와 시리아의 미군을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 IS 격퇴 작전을 수행 중인 미군 사령부 대변인은 역내 분쟁과 불안정을 활용하려는 악의적 세력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이란의 대리 세력은 지난 수년간 주기적으로 두 국가에 주둔한 미군을 공격해 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나토 국방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고통을 이용하거나 분쟁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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