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개구라시코, SBS컵 4강 맞대결…공격적인 축구로 '대량 득점 예고'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구척장신과 개벤져스, 승리할 팀은?

1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SBS컵 4강전 1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구척장신과 개벤져스는 4강전 포메이션을 공개했다. 개벤져스는 수비 김민경과 공격 김승혜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쳐나갈 것을 예고했다.

이에 구척장신 하석주 감독은 "계속 저렇게 설 거야?"라고 물었고, 개벤져스 조재진 감독은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초반에는 이렇게 나갈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구척장신은 월클 전과 같은 포메이션을 예고했다.

기자들은 SBS컵에서 대량 득점을 한 개구라시코가 이번 경기도 다득점을 할지 궁금해했다. 이에 조재진 감독은 "구척이 원래 독일 전차군단 같은 선 굵은 축구를 했다면 지금은 하석주 감독님을 만나 아기자기한 축구를 하는 것 같다"라며 허경희와 송해나를 중심으로 펼쳐질 공격을 경계했다.

하석주 감독은 "조재진 감독은 맨투맨을 좋아하는 스타일 아니야. 나도 마찬가지. 서로 치고받는 걸 좋아하고 누굴 쫓아다니는 축구를 안 한다"라며 다득점을 예상했다.

이를 들은 조재진 감독은 "예상외로 우리는 맨투맨을 붙일 생각이다. 수비할 때 집중마크 할 생각이다"라고 전략을 공개했고, 하석주 감독은 "이거 봐. 살짝 떠 보니까 바로 나오잖아"라고 자신의 전략이 적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양 팀은 공격적인 축구로 다득점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