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민주 진교훈 당선‥17%p 차 압승

김민형 2023. 10. 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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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여야가 총력을 다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 앵커 ▶

17%포인트 넘는 차이로 당선된 진 후보자는 다음 지방선거가 열리는 2026년까지 강서 구정을 맡게 됩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였습니다.

개표 결과, 최종 득표율은 56.52%로, 2위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진 당선자는 경찰대를 졸업한 뒤 서울 양천경찰서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습니다.

당선이 확실시되던 어젯밤 11시 반쯤 선거 캠프를 찾아 상식의 승리이자 원칙의 승리라며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진교훈/강서구청장 당선자]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의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의 구정을 정상화시키겠습니다."

이보다 앞서 자신의 캠프로 나온 김태우 후보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김태우/국민의힘 후보]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을 반 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할 선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전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고,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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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256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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