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난 결혼주의자, 저조한 출산율에 도움 되고파"…'신랑수업' 전격 합류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자신은 비혼주의자가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85회는 김동완이 전격 합류했다.
김동완은 7년째 생활 중인 가평의 2층집에 절친 두 명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결혼 토크가 펼쳐졌는데 김동완은 "어떨 때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 "최근 집 앞 개천에서 작업하다가 비 온 다음 날 미끄러져서 머리를 꽝 부딪혔다. 그때 든 생각이 여기서 내가 실신하면 아무도 모르게 큰일 날 수도 있겠더라"는 것.
이에 김동완은 "사고 후 스마트워치를 차고 일한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기혼자가 부러웠던 순간으로 "심각한 상황도 배우자의 장난으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때"라며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날) 헛소리로 웃겨 주고, 밥도 사주고"라고 덧붙였다.
"어떤 여자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는 "진짜 나를 봐주는 사람"이라며 "차라리 나를 모르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난 왜 결혼을 못했을까"라고 진지하게 묻는 김동완에게 그의 지인들은 "넌 너무 할 게 많다. 할 일을 줄여라. 요리도 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늘어놨다.
신화 멤버 6명 중 절반인 에릭, 전진, 앤디가 결혼했다. 특히 에릭은 지난해 결혼 6년 만에 득남하며 부모가 됐다. 김동완은 "그건 좀 질투가 나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랑수업'에 합류하며 김동완은 "홀로 바쁘게 살았고 7년째 가평에 살고 있다 보니 비혼주의자 카테고리에 들어갔는데 저는 결혼주의자"라고 적극 해명하며 "결혼을 너무 하고 싶고, 인생 마지막 미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조한 출산율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랑수업' 김동완./ 채널A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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