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9명 “중국에 대한 인상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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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9명이 중국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진 중국인 비율도 60%를 넘었다.
1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비영리단체인 일본의 언론NPO, 중국의 중국국제전파집단이 8월18일∼9월 24일 자국 국민(일본인 1000명, 중국인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국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고 답한 일본인 비율은 9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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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시작 이후 두번째로 높아
“일·중관계 좋다” 0.8%로 최저
중국인 62.9%, 일본에 부정적
일본인 10명 중 9명이 중국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진 중국인 비율도 60%를 넘었다.
양국 정부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걱정한다는 중국인들 응답 비율은 47.6%(아주 걱정 22.1%, 어느 정도 걱정 25.5%)에 달했다. 같은 대답을 한 일본인 비율은 33.2%(아주 걱정 8.9%, 어느 정도 걱정 24.3%)였다. 걱정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중국인 26.7%, 일본인 37.3%였다.
중·일관계를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염수 방류를 꼽은 일본인은 36.7%에 달했으나 중국인은 5.8%에 불과했다. 일본 측 조사를 실시한 언론NPO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국 국민은 (오염수 방류를) 두 나라 간 장애물로 여기지 않는다”며 “이 문제가 양국 간 정치적 대립의 도구로 사용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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