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vs 함정우… 3억 거머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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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3억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 시드.
12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이 모든 걸 다 가져간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상금 2위(5억6726만원), 대상 포인트 3위(4455.65점)를 달리는 고군택(24·대보건설)도 우승하면 두 부문 모두 1위로 넘볼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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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AG 金 등 물오른 기량
함, 대상 1위 굳히기 나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지난 시즌 우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29개 대회에서 23차례 컷 통과하고 9차례 톱10에 진입할 정도로 빼어난 성적을 냈다. 특히 3개 대회로 치러지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5년 연속 진출했고 3개 대회에서 공동 6위, 7위, 24위에 오를 정도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임성재에 대항할 국내파 대표주자는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 그는 이번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4861.42점), 평균 타수 1위(70.295타)를 달릴 정도로 펄펄 난다. 특히 최근 6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번 시즌 컷 탈락 없이 8차례 톱10 성적을 냈다. 상금랭킹은 3위(5억572만원)를 달리고 있고 1위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6억9433만원)와는 1억8800여만원의 차이여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숨에 상금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 이번 대회 대상포인트는 1300점이 걸려있어 대상 2위 이정환(4459.05점)을 크게 따돌리고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상금 2위(5억6726만원), 대상 포인트 3위(4455.65점)를 달리는 고군택(24·대보건설)도 우승하면 두 부문 모두 1위로 넘볼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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