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다수의 증거 있다더니‥" vs 한동훈 "檢, 이재명 곧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개발 특혜',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한 장관과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대표 영장 기각 놓고 날선 공방
野 이균용 인사검증 책임론 맹폭
與 허위인터뷰 수사 주문 맞대응
韓 “한국형 제시카법 곧 입법예고”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한 장관이 국회에 와서 체포동의안을 설명하면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다수의 증거가 있다고 했는데, 유창훈 판사는 (이 대표가)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단정할 자료가 부족하다고 완전히 다른 판단을 내렸다”며 “한 장관이 호언장담했는데 왜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당시 한 장관의 자세한 설명이 국회법 취지를 넘어섰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회의원을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데 왜 설명을 안 듣고 결정하려고 하느냐”며 “오히려 설명을 끝까지 못하게 한 것을 (민주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고위험 성범죄자의 출소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를 제한하는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해 왔다”며 “이달 중 국민들께 입법 예고하고 국민들께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가칭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우리나라의 제도·환경을 고려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거주 제한 방안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