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둑에서 흔히 보이는 '하늘지기', 피부 개선 효능 확인

이재영 2023. 10.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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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수식물인 '하늘지기' 추출물이 피부를 좋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하늘지기 추출물이 피부장벽을 개선하고 보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자원관 연구에서 하늘지기 추출물은 피부장벽 기능을 수행하는 각질세포 속 단백질인 필라그린 생성량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관은 "하늘지기 추출물에서 피부장벽 개선과 보습을 증진하는 효능을 나타내는 유효물질을 밝히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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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식물 하늘지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논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수식물인 '하늘지기' 추출물이 피부를 좋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하늘지기 추출물이 피부장벽을 개선하고 보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자원관 연구에서 하늘지기 추출물은 피부장벽 기능을 수행하는 각질세포 속 단백질인 필라그린 생성량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질층과 지질층으로 구성되는 피부장벽은 유해 물질이 몸으로 들어오는 것과 체내에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다.

하늘지기 추출물은 피부에서 보습 작용을 하는 히알루론산, 세포막에서 물 분자 수송을 유도하는 단백질인 아쿠아포린 생성량도 증가시켰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특허 출원을 최근 마쳤다.

자원관은 "하늘지기 추출물에서 피부장벽 개선과 보습을 증진하는 효능을 나타내는 유효물질을 밝히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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