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사흘째…'통계조작' 논란 집중 추궁, 탕후루 대표 출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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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국정감사 3일째인 12일 10개 상임위원회에서 맞붙는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과 관련한 여당의 고강도 비판이 예상돼 이에 대한 야당의 방어가 주목된다.
국토교통안전위원회에선 한국도로공사 등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지난 10일 국감 때와 같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 공방과 함께 공기업 전관 카르텔 문제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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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국감서 탕후루 인기에 청소년 설탕 과다 섭취 문제 다룰 듯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여야는 국정감사 3일째인 12일 10개 상임위원회에서 맞붙는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과 관련한 여당의 고강도 비판이 예상돼 이에 대한 야당의 방어가 주목된다.
특히 여당에선 연일 부동산과 경제 관련 통계 왜곡으로 감사원이 고발한 문 정부 인사들을 앞세워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이날 통계청을 상대로한 집중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원자력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야당에서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와 함께 여당이 문제삼는 문 정부 탈원전 경제성 조작 등의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선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을 빚은 근로시간 개편 문제부터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한 회계공시 제도,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 이슈 등 쟁점 현안들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날 환노위는 잇단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계열사 샤니의 이강섭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불러 이와 같은 노동현장 안전 문제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위원회는 지난 10일 국방부 대상 국감 당시 펼쳐진 신원식 신임 국방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가는 한편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을 교훈삼아 북한의 기습 공격 등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선 경찰청에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을 상대로 국감에 나선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경찰의 대응책을 점검하고, 경찰청이 야간집회 금지를 골자로 지난달 발표한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을 놓고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선 해양수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영향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안전위원회에선 한국도로공사 등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지난 10일 국감 때와 같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 공방과 함께 공기업 전관 카르텔 문제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대상 복건복지위 국감에선 질병관리청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한 연구보고서 결과 비공개 논란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접종 피해보상 범위 등을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설탕과 물엿을 입힌 과일 꼬치) 프랜차이즈 운영업체 대표인 김소향 달콤나라앨리스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청소년 설탕 과다 섭취 문제를 놓고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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