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문화 체험해보자"…15일 한강서 '서울함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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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망원한강공원에 자리한 서울함공원에서 오는 15일 '제4회 2023 서울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을 이용하거나,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해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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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모전 수상작, 유해발굴단 유품 전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망원한강공원에 자리한 서울함공원에서 오는 15일 '제4회 2023 서울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함공원은 퇴역 군함 3척을 활용해 조성된 함상공원으로, 지난 2017년 11월 개장했다.
2023 서울함 페스티벌은 '놀러 와! 보러 와! 함께 와!'를 주제로 열린다.
'해군 일상 체험 프로그램'에는 ▲서울함 조타실에서 쌍안경·방탄헬멧·구명의 등 장비를 착용하고 상관에게 직접 적군의 상황을 보고하는 견시(見視) 체험 ▲적도를 통과할 때 함정의 안위를 비는 제사를 바다 위에서 재현하는 '적도 통과제' ▲해군이 휴식과 운동을 겸해 배 위에서 공이 떨어지지 않게 줄을 묶고 진행하는 이색 스포츠 '함상 족구' 등이 있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특별공연으로 2023년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 태권체조 시니어 부문 세계 1위 팀인 '태권코레오'의 역동적인 공연, 국내 대표 비보잉 팀인 '플라멘웍스'의 현란한 브레이킹 댄스가 준비돼 있다. 이어서 퓨전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의 연주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함 무비나잇'은 올해 첫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서울함공원의 특성을 살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서울함공원 광장에 오후 6시30분에 상영한다.
아울러 지난달 서울함공원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 국방부 유해발굴단 사진 및 유품 전시가 열린다.
이밖에도 ▲함장 출신 예비역 대령이 퇴역함정과 해군의 역사를 소개하고 함장 시절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특별 현장 해설(도슨트) 프로그램 ▲서울함 등 전시시설을 관람하며 사전에 배포된 퀴즈 리플릿에 낱말 퍼즐을 완성하는 게임 '낱말퀴즈 함정여행',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해군복 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함 페스티벌에 매년 수천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을 이용하거나,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해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해군 일상을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아울러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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