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개천서 낙상사고로 기절까지…"죽을 수 있겠다고 생각"

전형주 기자 2023. 10.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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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김동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비가 온 다음 날 개천에서 넘어졌는데 머리를 다쳐 기절한 적 있다며 "그때 '여기서 내가 만약 실신하면 아무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비극적이지 않냐. 그래서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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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김동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동완은 이날 '언제 결혼하고 싶어지냐'는 질문에 과거 개천에서 머리를 다쳤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비가 온 다음 날 개천에서 넘어졌는데 머리를 다쳐 기절한 적 있다며 "그때 '여기서 내가 만약 실신하면 아무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비극적이지 않냐. 그래서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요즘엔 그래서 긴급 전화를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 워치를 차고 생활한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이에 배우 한고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공감했다. 그는 혼자 13시간 동안 화장실에 갇힌 적이 있다며 "갑자기 바람에 문이 꽝 닫히면서 문이 안 열렸다. 그런데 '아 신랑이 퇴근하면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저와 연락이 안 되자 일찍 퇴근해 달려왔다. 남편이 문을 열려고 시도했는데 열리지 않아 문을 무수고 저를 구했다. 혼자 살았다면 나는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김동완은 심각한 상황에도 웃고 넘기는 부부가 부럽다고 밝혔다. 그는 "뭐가 제일 부럽냐면, 되게 심각한데 장난치고 웃기게 만들어서 아 고만해 하하 이렇게 되는 집안이 있다"며 "사실 되게 힘들 때 그 고비 살짝 넘어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누구에게 기대고, 옆에서 헛소리도 해주고, 밥도 사주고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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