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에 스컬리스…하원, 본회의 투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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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58)가 뽑혔지만 실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투표는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하원은 당초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예정 시간을 채 두 시간도 남겨놓지 않고 일정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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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58)가 뽑혔지만 실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투표는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공화당은 현지 시각 11일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이 전했습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에서 113표를 얻어 99표를 받은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을 이겼습니다. 조던 법사위원장은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으나 패했습니다.
하원은 당초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예정 시간을 채 두 시간도 남겨놓지 않고 일정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후 소집된 하원 본회의가 다음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산회했다"며 "일정 재개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투표 연기는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조던 지지자들의 표를 끌어모으는 작업을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원의장은 본회의에서 과반 득표로 선출됩니다.
다만 공화당의 의석(221명)이 민주당(212명)보다 근소한 우위이기 때문에 공화당 내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지난 1월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선출 때와 같은 혼란과 진통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화당이 다수당이지만 의석 차이가 크지 않아 공화당 의원 5명만 이탈해도 자당 후보를 당선시킬 수 없습니다. 매카시 전 의장은 올해 초 15번의 투표 끝에 하원의장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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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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