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무릎 부종이 관절염 되는 것 막으려면…

김준한 더본병원 대표원장 2023. 10. 1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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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비가 내리며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로 접어들었다.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무릎을 다치거나 붓는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무릎이 부었다면 그 원인으로 퇴행성 관절염, 활액막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으로는 연골주사 약물,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반응이 없으면 관절경 수술, 자기 늑골을 배양해 무릎에 이식하는 연골이식술, 심하면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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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비가 내리며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로 접어들었다.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무릎을 다치거나 붓는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은 대체로 연골판 손상 진단을 받는다. 등산 또는 일상생활 중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무릎을 다치면 다친 부분을 보호하고 관절 내 마찰을 줄이기 위해 활액이 많이 분비된다. 이때 활액이 관절에 고이게 되면 이른바 무릎에 물이 차는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무릎이 붓게 된다. 걸을 때마다 무릎이 아프고 욱신거리고 앉거나 일어설 때도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원인이다.

무릎이 부었다면 그 원인으로 퇴행성 관절염, 활액막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무릎이 붓게 되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무릎을 붓게 하는 외상은 연골판 손상, 인대 파열 등으로 발생한다. 연골판 손상은 뛰다가 갑자기 서거나 방향을 바꾸는 동작, 점프 동작 등 무릎에 충격이 심한 동작을 하다 나타난다. 인대 파열은 주로 관절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꺾일 때 발생한다.

손상된 연골판이나 파열된 인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붓기가 사라져 생활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게 돼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한다면 연골판이나 관절 연골의 손상 범위가 넓어져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으로는 연골주사 약물,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반응이 없으면 관절경 수술, 자기 늑골을 배양해 무릎에 이식하는 연골이식술, 심하면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다.

이 외에 뼈와 뼈 사이 공간인 관절강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화농성 관절염과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도 염증성 질환으로 무릎이 붓고 열이 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활액막염도 무릎이 붓는 증상을 보인다.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감염성 활액막염은 발열 증상을 동반해 무릎 주변에 통증이 나타난다. 활액막에 비세균성 염증 반응이 생기면 관절 연골조직이 떨어질 수 있다. 이 연골조직이 작은 유리체로 관절 안을 돌아다니며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활액막염은 약물 또는 초음파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증세가 심하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활액막절제술을 시행하면 된다.

무릎이 붓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무릎에 불편함과 통증을 느낀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젊은 층에서도 무릎이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무릎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김준한 더본병원 대표원장

김준한 더본병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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