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침체에 '명품 1위' 루이비통도 성장세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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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3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지난 2분기 LVMH의 매출 증가율이 17%였던 점을 고려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3분기 LVMH의 실적과 관련해 중국 매출이 줄어든 것이 성장세가 꺾인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장자크 귀오니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를 통해 이번 분기 중국 매출이 크게 회복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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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LVMH의 3분기 매출은 199억6400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장 기대치(204억8000만유로)를 밑도는 실적이다. 지난 2분기 LVMH의 매출 증가율이 17%였던 점을 고려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LVMH 그룹은 루이비통, 디올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불가리, 쇼메, 티파니앤코 등 보석 브랜드 등을 보유하며 '명품 제국'으로 불린다.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기간 보복 소비 효과를 누리며 높은 매출 증가세를 이어왔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보고서에서 올해 4월10일 기준 세계 부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3분기 LVMH의 실적과 관련해 중국 매출이 줄어든 것이 성장세가 꺾인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2분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 성장률은 34%였으나 3분기에는 11%로 급감했다.
장자크 귀오니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를 통해 이번 분기 중국 매출이 크게 회복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중국에서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명품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중국은 세계 명품시장 소비의 3분의 1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점유율이 17∼19%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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