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육상 새 역사’ 쓴 우상혁, 다음은 세계 톱

2023. 10. 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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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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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 파리올림픽 기준 통과 출전 기정사실
- “항저우AG 바르심 잡고 금메달 딸 것”
우상혁이 지난해 5월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l 우상혁 인스타그램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할 수 있다, 올라간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경기 직전 우상혁이 항상 되뇌던 말이다. 그 말이 통했던 것일까, 도쿄 올림픽 이후 우상혁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른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4위를 기록하며 한국 올림픽 역사상 마라톤을 제외한 육상 종목을 통틀어 개인전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올림픽 이후에는 2022년 2월 6일 체코에서 열린 월드 인도어 투어 브론즈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를 시작으로 2월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실내세계선수권대회, 5월 14일 카타르 2022시즌 다이아몬드 리그 1차 대회 등에서 우승하며 4회 연속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한국 신기록 수립(#또는 ‘한국 기록 경신’) 과 2021~2022 시즌 높이뛰기 남자 세계랭킹 1위 달성 등 여러 업적을 달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7월 16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육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연이어 8월 11일 모나코 육상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2022년 월드랭킹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용인시청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이적한 우상혁은 올해 9월 17일 미국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기준기록 2.33m도 통과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 바르심(32, 카타르)이 참가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파리 올림픽 우승을 향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위치를 향해 나아갈 것임을 다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10월 2일 예선을 치른 후 4일 오후 결선이 예정되어 있다. 파리 올림픽은 내년 7월 열릴 예정이다.

홍예준 스포츠동아 학생기자(현암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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