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하마스 인질 석방 위해 협상 착수"-AFP

하마스, 최소 150명 인질로 납치…"이스라엘 공격때마다 1명씩 사살"

10일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서 발사한 로켓이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서 폭발해 연기로 덮고 있다. 2023.10.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튀르키예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하마스와 협상 절차에 착수했다.

AFP통신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 이후 중재자 역할을 자처,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그리고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 등과 통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병사 50명 등 최소 150명을 인질로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스라엘이 민간인 거주 지역을 공격할 때마다 인질 1명씩을 공개적으로 처형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