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장 후보에 '스컬리스' 지명…하원 돌연 휴회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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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공석인 하원의장 후보에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를 내세웠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이제 하원 본회의 표결을 통해 과반수를 얻으면 하원의장직에 오르게 된다.
W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원이 하원의장 후보에 대한 표결 없이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고, 휴회 기간도 얼마나 될지 불분명하다"며 "스컬리스가 짐 조던에게 표를 던진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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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공석인 하원의장 후보에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를 내세웠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열린 공화당 비공개 회의에서 스컬리스는 113표를 얻어 경쟁자였던 짐 조던 법사위원장을 14표 차이로 눌렀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이제 하원 본회의 표결을 통해 과반수를 얻으면 하원의장직에 오르게 된다.
다만 과반수인 217표(공화당 221석, 민주당 212석)를 얻기 위해서는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5표 이상 나오면 안된다.
앞서 전임인 매카시 하원의장도 최종 선출 때 까지 무려 15번의 표결을 통해 가까스로 의장직을 거머쥔 바 있다.
이날 경선에서 패배한 짐 조던 법사위원장은 즉각 승복했지만, 공화당 내부 사정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다.
보통이라면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을 통해 하원의장을 선출했겠지만, 하원은 이날 오후 휴회를 선언했다.
W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원이 하원의장 후보에 대한 표결 없이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고, 휴회 기간도 얼마나 될지 불분명하다"며 "스컬리스가 짐 조던에게 표를 던진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많은 수의 공화당 의원들이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면서 "하원 본회의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하원을 다시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하마스 공격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이스라엘 편에 서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스컬리스는 감세와 작은 정부, 총기 소유를 옹호하는 보수파로 꼽히며, 짐 조던 법사위원장과 함께 친트럼프 인사로 분류된다.
불법 이민 반대와 정부 지출 삭감 등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에 반대되는 강경책을 내세우고 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미 의회 야구팀과 연습을 하다가 반(反)트럼프주의자로 알려진 제임스 T. 호지킨슨이 쓴 총에 맞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원내대표 전에는 원내총무를 지내는 등 오랜시간 공화당 지도부에 있었던만큼 당내 지지기반이 비교적 넓다는 게 그의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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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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