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지속적인 과학기술 투자, 융성 국가의 지름길
우리가 확신하기 난해한 이슈에 대해서는 지나온 역사적 사실을 되돌아보면서 지표로 삼아야 한다.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기원전 27년부터 시작된 로마의 찬란한 융성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이끌어오며 그 힘의 원천이 됐던 것들은 어떤 요인이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로마제국은 과학과 기술 분야를 주축으로 중요한 발전을 이뤘다.
공학 분야에 있어 로마제국은 건축, 도로, 다리, 수도 시스템 등에서 뛰어난 공학 기술을 보였다. 로마 건축은 아치, 돔, 보, 기둥 등의 구조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기술은 현대의 건축에 큰 영향을 줬다.
로마인은 의학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로마인은 해부학적 지식을 개발하고 다양한 약물을 사용해 질병 치료를 시도했다.
그 다음 산업혁명을 계기로 과학기술의 꽃을 활짝 피운 영국이 18세기에 한때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로 성장하게 된 주요한 원인도 과학기술의 덕택이다.
산업혁명은 18세기 영국이 이끌었다. 증기기계, 섬유 제조, 철강 제조 등의 혁신적인 기술과 생산 방식을 도입해 산업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로 인해 영국은 세계적인 제조 업체와 국제 무역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그다음 21세기 들어서 세계를 리딩하는 국가로 부상한 미국도 역시 과학기술을 근간으로 한 혁신이 오늘날의 세상을 이끄는 국가로 성장했다.
미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프라와 연구 개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연구소,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 등의 다양한 연구 기관과 대학들이 세계적인 인재와 기술을 유치해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 또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의 기술 기업들은 정보기술(IT), 생명공학,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 정부는 연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미국 국립보건원(NIH),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의 정부 기관은 기술 연구, 개발, 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만드는 과학자와 기업에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러한 배경과 요인들이 결합해 미국은 현재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로 성장하게 됐다.
앞서 본 바와 같이 융성한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정부 지원만이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세상을 리딩하는 국가로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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