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감동 복합국민체육센터 준공 1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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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는 올 7월 예정했던 당감동 복합국민체육센터(당감체육센터·가칭)의 준공이 내년 말로 1년 넘게 미뤄졌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기존 설계대로 체육센터를 지으면 주택가와 너무 맞붙게 된다. 주택과의 거리를 더 넓히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했고, 지난해 가을 태풍 힌남노와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 등으로 공사 진행이 원활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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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완공하기로
부산진구 관계자는 “기존 설계대로 체육센터를 지으면 주택가와 너무 맞붙게 된다. 주택과의 거리를 더 넓히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했고, 지난해 가을 태풍 힌남노와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 등으로 공사 진행이 원활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의 현재 공정은 약 30%라고 한다. 현재 터파기 등 기초 공사를 끝냈으며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골조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내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짓고 당감체육센터를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당감체육센터는 부산진구 당감동 257-16 일원의 약 1309㎡(약 395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수영장 시설이 지상 5층에서부터 7층까지 들어서며 4층에는 배드민턴과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된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는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이곳의 최대 주차 대수는 약 80대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당감체육센터는 다양한 시민이 즐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안전 및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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