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투표일까지 공연으로 ‘붐업’…범시민 열기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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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범시민적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사가 시작된다.
집행위는 오는 11월 28일 개최지 결정 투표일까지 매주 한 차례 이상 문화공연을 열어 부산엑스포에 대한 시민의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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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범시민적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사가 시작된다.
민간단체인 2030부산월드엑스포축제집행위원회는 지난 10일 국회도서관에서 ‘국민大축제‘ 행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전재수 의원 등 각계 오피니언리더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집행위는 오는 11월 28일 개최지 결정 투표일까지 매주 한 차례 이상 문화공연을 열어 부산엑스포에 대한 시민의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집행위 강경태 사무총장은 11일 “엑스포 개최지 결정에는 많은 요소가 반영되지만, 그 중에서도 개최지 시민의 열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에게 엑스포를 알리고, 정부와 기업의 유치 교섭에 힘을 싣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집행위는 해운대 구남로와 센텀시티, 광복로 일대, 서면, 엑스포 개최지인 북항 일대에서 비정기적인 공연을 열 계획이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비보잉과 버스킹 등 부산엑스포의 강점인 K-컬처를 앞세운 무대를 펼친다.
강 사무총장은 “주로 시민이 많은 주말에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말 또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열릴 것”이라며 “부산은 물론 서울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이 자발적으로 주관하는 만큼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은 물론 정부와 기업에서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줬으면 한다”면서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대전 등 전국으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집행위 출범에 큰 역할을 한 서병수 의원은 ‘결자해지’라는 말로 엑스포 붐업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서 의원은 “부산엑스포는 제가 부산시장일 때 정부 사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대한민국과 부산의 제2의 도약을 위해 기획한 메가 이벤트다. 부산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전심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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