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민주 진교훈 당선...17.15%p 차 압승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17.15%포인트 큰 격차로 압승한 진 후보는 2026년까지 잔여임기 동안 강서 구정을 맡게 됐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표를 지켜보던 민주당 캠프에서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진교훈! 진교훈! 진교훈!"
전국적 관심이 쏠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진교훈 후보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진 후보는 13만 7천여 표를 얻어 최종 득표율 56.52%를 기록했습니다.
9만 5천여 표, 39.37%를 받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15%포인트 차이로 크게 따돌렸습니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함이 먼저 열렸고, 진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본 투표함까지 열리자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판세가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진 후보는 상식과 원칙,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진교훈 /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인 :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의 구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면서 강서의 구정을 정상화하겠습니다.]
진 후보는 인수위 없이 곧바로 구청장 임기를 시작합니다.
보궐선거로 당선됐기 때문에, 전임자이자 상대 후보인 김태우 전 구청장의 잔여 임기만 채웁니다.
지방선거가 열리는 오는 2026년까지 3년 가까이 강서 구정을 이끌게 됩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 한수민
그래픽 : 우희석
YTN 박기완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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