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험지서 열정, 총선 압승에 힘" 이재명 "엄중한 국민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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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12일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이 나면서 여야 사령탑의 평가도 크게 엇갈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11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어려운 험지였기에 선거운동을 하기 더더욱 힘들었을 텐데 굴하지 않고 열정을 쏟아 주신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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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승리 아냐, 축제 분위기 안 돼…분골쇄신해야"
(서울=뉴스1) 정재민 노선웅 기자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12일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이 나면서 여야 사령탑의 평가도 크게 엇갈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11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어려운 험지였기에 선거운동을 하기 더더욱 힘들었을 텐데 굴하지 않고 열정을 쏟아 주신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례 없는 참여와 선거운동이 강서구에 모였다"며 "그 뜨거운 애당심이 우리 당의 내년 총선 압승과 여러 의원들의 정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당 지도부에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규정해야 한다"며 "승리에 따른 축제 분위기는 절대 안 되고 민생, 민주, 평화를 지키지 못한 데 대한 더 큰 반성과 각오의 계기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부족함과 책임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더 치열하게 처절하게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다짐이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 후보는 최종 득표수 13만7065표(득표율 56.52%)로 9만5492표(39.37%)를 얻은 김 후보를 꺾었다. 두 후보자 간 투표수 격차는 4만1573(17.15% 포인트)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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