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종료…이 시각 개표소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종료된 뒤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 강서구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지금까지 개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개표 마감은 새벽 2시쯤으로 예상되는데,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자정쯤 나올 것 같습니다.
현재 개표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녁 8시 투표가 종료된 이후, 131곳 투표소에 있던 투표함이 모두 이곳으로 옮겨졌고, 속속 개표되고 있는데요.
밤 11시 5분 기준 개표율은 46.3%입니다.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득표율 61.34%로 가장 앞서고 있고,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4.75%입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1.73%,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1.45%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8시 기준 최종 투표율은 48.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강서구 최종 투표율 51.7%보다 3% 포인트 낮았는데, 보궐선거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치입니다.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오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여야가 총력을 기울였잖아요.
선거 결과가 나오면 정치권에도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네, 여야 지도부는 선거 전날인 어제도 강서구로 출동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임을 내세웠습니다.
내년 총선 전 마지막 공직 선거라 선거 결과에 따라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전략 공천한 진교훈 후보를 공천시켰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 복권시킨 김태우 후보를 공천하면서 양당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 때문에 어느 쪽이든 만약 큰 차이로 패한다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 책임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 책임론이 국민의힘은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개표소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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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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