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무장강도 표적 된 새우 생산업체
KBS 2023. 10. 12. 01:11
에콰도르는 세계 최대의 새우 수출국으로, 이곳에서 새우는 '핑크 골드'로 불립니다.
지난해 73억 달러의 기록적 수익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새우 양식업자들은 보안 경비로만 수백만 달러를 지출해야 하는데, 바로 해적과 무장강도들 때문입니다.
[아이반/새우 생산회사 관리자 : "우리는 강도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위험 구역이고 이곳의 모든 새우 양식장이 지속적으로 공격받고 있어요."]
에콰도르에는 약 4,000개의 새우생산업체가 있는데, 올들어 8월까지 벌써 64건의 강도 사건이 보고됐습니다.
특히 심각한 건 강도들이 매우 조직적이라는 겁니다.
[아이반/새우 생산회사 관리자 : "그들은 완벽하게 조직적입니다. 조직을 가지고 있고, 자신들끼리 소통하며 업자들의 움직임을 알고, 쉽게 공격할 수 있습니다."]
새우생산업자들은 강도조직이 다른 불법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새우를 강탈하고 있다며, 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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