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디어로 손님 유치 나선 공중목욕탕

KBS 2023. 10. 12. 01: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손님이 줄어들자 공중 목욕탕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공중 목욕탕.

입구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모자와 티셔츠 등 오리지널 굿즈도 판매합니다.

환상적인 조명으로 욕조를 연출해 매력을 호소하는 목욕탕도 있고 7천여 권의 책을 비치해 독서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여성 손님도 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고객 : "한 달에 여러 번 목욕탕에 가요. 목욕탕에 온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즐겁습니다."]

기업도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한 스포츠 업체는 손님들에게 새 운동화를 신겨 공중목욕탕 주변을 달리게 한 뒤 목욕탕에서 신상품에 대한 의견을 듣습니다.

[기타이 겐토/스포츠 업체 관계자 : "해외에서는 보기 힘든 공중목욕탕이라는 일본 문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늘리고자 합니다."]

이처럼 이제는 목욕탕이 레저와 취미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