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영국 외무장관, 이스라엘 방문…"로켓 경보에 급히 대피"(종합)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부 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외무 장관이 오늘 이스라엘에 도착했다"며 "하마스 테러리스트 공격 이후 이스라엘 국민과의 확고한 연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외무 장관이 공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스라엘 고위 지도자들과 회동해서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에 관한 영국의 지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하마스 공격으로 영국 국적자 1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이 중엔 어린이와 이스라엘 군 복무 중인 20세 남성도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클레벌리 장관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 장관과 함께 남부 오파킴을 방문했을 때 하마스 로켓 경보가 울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수행원과 취재진으로 보이는 이들이 급히 건물 안으로 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외무부는 이것이 이스라엘인들이 매일 겪는 현실이라고 적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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