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문 앞둔 블링컨, 군사 지원·인질 석방 등 논의할듯

12일께 도착할듯…네타냐후 총리 등 고위 관리들과 회담 예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 관련 대국민 연설을 듣고 있다. 2023.10.1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방문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납치와 확전 방지를 논의한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에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이스라엘에 방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을 만나 추가 군사 지원과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의 석방 그리고 확전 방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12일께 이스라엘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통신은 블링컨 장관의 최우선 과제는 이란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단체를 대상으로 억제 메시지를 전달, 확전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방문 기간 또 다른 핵심 현안인 가자지구 민간인의 인도주의 회랑 개방이라면서 미 당국은 관련 사안을 이스라엘 그리고 이집트 측과 논의 중이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의 방어권에 대한 미국의 명백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힌 바 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