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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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개표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진교훈/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저는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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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개표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11일)밤 8시부터 시작된 개표는 4시간 만에 70%를 넘어섰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을 기준으로 민주당 진교훈 후보 59.4%,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36.64% 각각 득표율이 집계되면서 진 후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진교훈/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저는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김태우/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 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체 50만 603명의 유권자 중 24만 3,665명이 투표한 걸로 잠정 집계됐고, 이제 6만 9천 표 정도가 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사전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22.63%를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48.75%에 그쳤습니다.
여야는 늦은 시간까지 개표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태우 후보 캠프에 집결하지 않은 채 이철규 사무총장만 캠프에 들렀지만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자리를 떴고, 민주당 지도부는 개표시작쯤부터 진교훈 후보 캠프 사무실 모여 개표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예상보다 더 큰 차이로 진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양당 분위기는 엇갈렸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체제로 당을 본격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보궐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당내 갈등 조율과 민생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라 여야 지도부가 막판까지 총력전을 벌인 만큼 결과에 따라 지도부 책임론 등 후폭풍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유미라)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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