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어도비, 생성형 AI 제품 무기로 주가 상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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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업체 어도비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출시하고 실적 성장을 노리고 있다.
임 연구원은 "어도비 주가는 생성형 AI 적용 제품군 확장과 월 구독료 인상 등을 통해 2011년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 전환기에 기록했던 높은 주가 상승세를 다시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이 반도체, 통신 장비 등 AI 인프라, 하드웨어 부문 성장의 해였다면 이젠 실제 AI가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SW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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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어도비의 주가는 지난 10일 기준(현지시각) 532.72달러로 올 초(336.92달러) 대비 58%가량 상승했다. 어도비는 그래픽, 텍스트, 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하는데 필요한 SW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포토샵, 인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등 그래픽 킬러 앱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디지털 디자인 툴 부문에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주요 SW의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 전환 이후 어도비의 실적과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이후 실시간 고객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이어오고 있다.
어도비는 콘텐츠 제작 관련 SW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기준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 매출은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툴을 판매하는 크레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가 81%, PDF와 전자 서명과 같이 디지털 문서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큐먼트 클라우드(Document Cloud)는 19%로 나뉜다.
최근 기업들의 AI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AI 열기가 SW업체로 확산할 전망이다. 실제로 어도비는 지난해 9월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 서비스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처음 소개했다.
어도비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는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를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자사의 주요 콘텐츠 제작 SW와 통합시키고 가격 인상을 발표, 이를 통해 향후 매출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기능 출시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가격 인상을 발표했는데 이로써 2024년 매출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어도비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새로운 구독 모델인 '생성 크레딧'(Generative Credits)도 발표했다. 생성 크레딧은 월 5달러를 지불하고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 및 편집할 수 있는 구독 모델이다.
생성 크레딧이 새롭게 창출 가능한 연간반복매출(ARR)은 2024년 약 1억~2억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기준 어도비 전체 매출(176억달러) 대비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향후 이미지와 더불어 텍스트,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어도비 주가는 생성형 AI 적용 제품군 확장과 월 구독료 인상 등을 통해 2011년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 전환기에 기록했던 높은 주가 상승세를 다시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이 반도체, 통신 장비 등 AI 인프라, 하드웨어 부문 성장의 해였다면 이젠 실제 AI가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SW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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