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보선 압승에 이재명 “더 겸허히 민심 받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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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자 이재명 대표는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한다"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재삼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며 이같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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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작은 차이 넘어 단합해야”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자 이재명 대표는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한다”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재삼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며 이같이 썼다.
앞서 진 후보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진행된 이날 자정 개표율 72.31%를 기준으로 59.31%(10만4038표)를 얻어 36.72%(6만4405표)를 얻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20%포인트가 넘는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압도적이라 할 만한 승리 앞에 이 대표는 자세를 낮추는 모양새를 취했다. 이 대표는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오로지 국리민복만을 위해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복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국민께서 기대 속에 내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희망의 불씨를 키워 가겠다”고 덧붙였다.
단식 투쟁 후유증 치료를 받던 이 대표는 지난 9일 퇴원 직후 진 후보 유세장을 찾아 보궐선거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 퇴행을 막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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