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는 이스라엘, 좌우 전쟁통합내각 구성…지상 전면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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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기습테러 공격 후 야당 국민연합당 대표이자 전직 장군인 베니 간츠와 전쟁통합내각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곧 예상되는 지상군 공격에 앞서 가자지구 포위를 강화하면서 전쟁내각과 통합정부를 구성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2007년부터 통제해 온 가자지구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해 36만명의 예비군을 전세계에서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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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기습테러 공격 후 야당 국민연합당 대표이자 전직 장군인 베니 간츠와 전쟁통합내각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곧 예상되는 지상군 공격에 앞서 가자지구 포위를 강화하면서 전쟁내각과 통합정부를 구성했다. 이스라엘은 비상 정부가 전쟁 기간 동안 활동할 것이며, 분쟁이 지속되는 동안 이와 관련되지 않은 법안은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즈(F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쟁내각은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국방장관 요아프 갈란트 등 3명으로 구성된다. 론 더머 전략부 장관과 간츠 당원이자 전 군 사령관이었던 가디 아이젠코트가 참관인으로 영입됐다. 이 합의는 가자 지구에 전력 공급을 중단하면서 이뤄졌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곧 외부 세계와 접촉이 단절될 거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통제하는 영토에 대한 전기와 연료, 물을 차단했다. 영토의 유일한 발전소는 현재 연료가 부족해 주공급이 중단됐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숨어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방패로 저항하고 있는 하마스 지도부를 토벌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보인다. 지상전은 이스라엘 육군의 희생을 필요로 하지만 이번 전쟁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해체하지 못한다면 최근과 같은 대형 테러가 계속 벌어질 거라고 여기는 것이다.
카츠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은 "가자의 발전소가 무너졌고 지역에는 전기가 끊겼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세계에 대한 하마스의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 포위 공격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사망자 수는 1200명에 이르렀고, 군은 가자 국경을 침범한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민간인 시신이 더 많이 발견되면서 수치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댄 키부츠 크파르 아자에서 셀 수 없는 수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군당국은 이 현장을 '대량 학살'로 규정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지난 토요일 230만명이 살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105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쟁 사망자는 이제 하마스 군 사망자 1500명을 제외해도 2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2007년부터 통제해 온 가자지구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해 36만명의 예비군을 전세계에서 동원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 퍼졌던 이스라엘 예비군들이 텔아비브 벤구리온공항을 통해 귀국행렬을 잇고 있다.
이스라엘 군당국 대변인 조나단 콘리쿠스는 "우리는 보병과 기갑군, 포병대, 그리고 예비군을 소집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가자지구에 집결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면전을 예고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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