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에 "따끔한 질책 무겁게 받아들여"

노선웅 기자 2023. 10. 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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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압승'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강서구민과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71.57%를 기록 중인 오후 11시43분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10만3129표(59.40%)를 득표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6만3610표, 36.64%)를 22.76%포인트(p)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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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선택 겸허히 받들겠다…오직 '민생'만 바라보고 정진할 것"
"개혁 과제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 눈높이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서울 강서구 캠프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 후 인사하고 있다.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압승'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강서구민과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서구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더 고개를 숙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먼저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비정상의 정상화, 자유 민주주의 복원, 민생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도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71.57%를 기록 중인 오후 11시43분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10만3129표(59.40%)를 득표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6만3610표, 36.64%)를 22.76%포인트(p)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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