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거주 신임법관 3년 연속 ‘0명’ 수도권 쏠림 심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3년간 임용된 신임 법관 중 강원도에 주소지를 둔 거주자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신임법관의 거주지는 서울 92명(76%), 경기 13명(10.7%)으로 나타나 '법조계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탄희 국회의원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임용된 신임 법관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 거주자는 3년연속 법관을 배출하지 못한 유일한 지역으로 기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임용된 신임 법관 중 강원도에 주소지를 둔 거주자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5일 법원 판사로 재직하는 법관 121명을 신규 임용했다. 이들 신임법관의 거주지는 서울 92명(76%), 경기 13명(10.7%)으로 나타나 ‘법조계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원·인천·전북·전남·제주는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경남·경북·대전·울산도 각 1명에 그쳤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탄희 국회의원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임용된 신임 법관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 거주자는 3년연속 법관을 배출하지 못한 유일한 지역으로 기록됐다. 올해 임용된 법관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 87명(71.90%), 사법연수원 수료자 34명(28%)이었고 김&장법률사무소·광장·율촌 등 7대로펌에서 41명(34%)의 법관을 배출했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7명(38.8%),연세대가 15명(12.4%)을 차지했다. 이탄희 의원은 “사법부 내 특정지역·특정학연·특정로펌의 편중현상이 너무 뚜렷하다”며 “국민의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판사 임용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요구”라고 말했다. 박창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실판 '더글로리' 표예림씨, 극단적 선택 전 다수의 고소로 경찰조사 앞둬
- 속초서 로또 1등 나왔다… 전국 11명, 당첨금 각 24억3천만원씩
- "30분 일찍 출근 강요" vs "조금 서둘러달라" 홍천 모 조합 근로자 사직 원인 공방
- 군복부 때 헌혈하다 HIV 감염 확인됐는데 주소지 보건소에는 '3년 뒤 통보'
- 영어 유치원 교습비 월 124만원… ‘7세 고시’ 레벨테스트 경쟁도 치열
- "30분만에 고기 10인분 먹튀" 식당주인 현상수배 걸어
- 춘천 감자빵 공동대표 부부 이혼 소송전…“공급 차질 없다”
- 1300억원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MZ조폭’ 일당 덜미
- '설악산 등반객 40년지기' 중청대피소 10월부터 철거 예정
- 춘천 하늘에 구멍났나?…기상청 “폴스트리크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