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체육회 “실리없는 스포츠재단 설립 반대”

김우열 2023. 10.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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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태백시체육회가 태백시의 스포츠재단 설립(본지 9월14일자 12면)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내놨다.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은 11일 한마음신협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회는 그동안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내는데 온힘을 쏟았다"며 "스포츠재단 설립 추진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배치되는 매우 유감스러운 조치로 체육회의 역할을 말살시키고 체육인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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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도여성생활체전 보이콧 선언
시 “지역 스포츠·경제활성 도움될 것”

속보=태백시체육회가 태백시의 스포츠재단 설립(본지 9월14일자 12면)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내놨다.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은 11일 한마음신협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회는 그동안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내는데 온힘을 쏟았다”며 “스포츠재단 설립 추진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배치되는 매우 유감스러운 조치로 체육회의 역할을 말살시키고 체육인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재단이 설립되면 단독으로 개최할 수 있는 대회수가 확연히 줄어들어 숙박업과 요식업 등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혈세 낭비, 중복된 업무, 대회유치 불이익 등 실리없는 스포츠재단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시체육회는 기자회견에 앞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태백시체육회 이사회를 스포츠재단 설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 스포츠재단 설립 시·군 전국 및 도단위 모든 체육대회 출전 금지,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 여성생활체육대회 불참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스포츠재단 설립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꾸준히 검토된 부분”이라며 “스포츠대회 보조금 등이 재단 출연금으로 전환될 경우 스포츠대회 확대 개최는 물론 실질적인 행사·축제 경비의 효율적 투자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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