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서 보궐선거 승리에 “민주당 승리 아닌 국정실패 엄중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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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되자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며 "겸허히 민심을 받들겠다"고 썼습니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 그복하고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겠다"면서 당 내 '통합' 메시지도 냈습니다.
진교훈 후보도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라며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진교훈을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지지해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앞선 사전투표율을 포함해 총 48.7%를 기록했습니다. 강서구 유권자 50만 603명 중, 잠정 24만 3665명이 투표했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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