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 국힘 김태우 "성원에 화답 못해 죄송"

안은복 2023. 10. 11. 2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이 확정됐다.

전날 진행된 보궐선거 개표가 12일로 넘어간 새벽 0시 10분 현재 개표율이 75.48%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58.86%(10만7759표)를 득표해 37.15%(6만8023표)에 그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남은 득표와 상관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표 75.48% 진행...진교훈 58.86%, 김태우 37.15% 득표
▲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강서구 마곡동 캠프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1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이 확정됐다.

전날 진행된 보궐선거 개표가 12일로 넘어간 새벽 0시 10분 현재 개표율이 75.48%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58.86%(10만7759표)를 득표해 37.15%(6만8023표)에 그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남은 득표와 상관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진교훈 후보는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서구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 진교훈을 선택해 주신 것을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전날 밤 11시 30분쯤 “성원에 화답을 못해 죄송하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의 패배를 인정했다.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서울 강서구 캠프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10.11 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캠프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총 24만3665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