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 국힘 김태우 "성원에 화답 못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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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이 확정됐다.
전날 진행된 보궐선거 개표가 12일로 넘어간 새벽 0시 10분 현재 개표율이 75.48%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58.86%(10만7759표)를 득표해 37.15%(6만8023표)에 그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남은 득표와 상관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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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이 확정됐다.
전날 진행된 보궐선거 개표가 12일로 넘어간 새벽 0시 10분 현재 개표율이 75.48%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58.86%(10만7759표)를 득표해 37.15%(6만8023표)에 그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남은 득표와 상관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진교훈 후보는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서구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 진교훈을 선택해 주신 것을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전날 밤 11시 30분쯤 “성원에 화답을 못해 죄송하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의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캠프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총 24만3665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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