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태우 "성원 화답 못해 죄송"…진교훈에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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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11일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에 패배한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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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최평천 기자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11일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에 패배한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표가 60.79% 진행된 상황에서 진 후보는 60.44%의 득표율을 얻어 김 후보(35.62%)를 큰 격차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캠프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에서 올라와 주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저도 강서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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