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성원 화답 못해 죄송”…진교훈에 패배 인정

박지영 기자 2023. 10. 11. 2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며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입장문을 내고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 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1일 저녁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김태우 후보 선거사무소를 떠난 가운데 배웅 나온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엘리베이터 쪽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며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입장문을 내고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 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표는 11시 47분 기준 개표가 71.57% 진행된 상황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40%, 김 후보가 36.64%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 후보가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김 후보는 사실상 패배한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캠프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에서 올라와 주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저도 강서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