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국제유가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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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9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이를 소화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하고 있다.
개장 전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발표됐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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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9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이를 소화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하고 있다. 그간 가파르게 오르던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미 동부시각) 오전 10시 58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15포인트(0.20%) 오른 3만3805.45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8포인트(0.20%) 오른 4366.9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17포인트(0.56%) 상승한 1만3639.01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 전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발표됐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도는 수치다.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증시는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지난 4월(2.3%)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소 꺾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고금리 장기화 시사로 미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연은 인사들은 비둘기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나 경기 침체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에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를 시작으로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이 최근 높아진 채권 금리를 언급하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8%로 소폭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평가하는 달러화지수 역시 소폭 하락해 105선에서 형성됐다.
이 시각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8% 떨어져 배럴당 85.53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12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2.04% 떨어져 배럴당 85.61달러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에 나오는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유럽 증시는 혼조세다. 이 시각 독일 DAX지수는 하락 출발했다가 0.11% 상승세로 돌아섰다. 영국 FTSE지수는 0.01% 오름세다. 프랑스 CAC 지수는 0.33% 하락하고 있다. 유로스톡스 50은 0.08%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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