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강서구청장에 민주당 진교훈…17.15%p차 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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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당선자는 13만 7천66표를 얻어 56.52%의 득표율을, 김 후보는 9만 5천492표를 받아 39.37%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진 당선자는 전체 투표수 24만 3천664표 중 과반을 득표했고 김 후보를 4만 1천574표, 17.15%p 차이로 앞섰습니다.
김 후보는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한 뒤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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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p 이상의 격차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진 당선자는 13만 7천66표를 얻어 56.52%의 득표율을, 김 후보는 9만 5천492표를 받아 39.37%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진 당선자는 전체 투표수 24만 3천664표 중 과반을 득표했고 김 후보를 4만 1천574표, 17.15%p 차이로 앞섰습니다.
'총선 전초전'이란 평가를 받아 여야 모두 총력전을 벌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의 결과는 야당의 낙승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보선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진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그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분일초를 아껴 구정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한 뒤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진 당선자는 경찰대를 졸업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습니다.
이번 선거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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